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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초보요리] 티라미수 만들고 남은 재료와 에어프라이로 만드는 머랭쿠키

by 문로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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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 [음식,식재료] - [초보요리] 노오븐 티라미수!! 이제 사 먹지 마세요

티라미수에 계란노른자 4개가 들어가니 계란 흰자도 4개가 남았습니다.

라면 끓일 때 넣을 수 있고
국수에 지단으로도 만들 수 있고
귀찮으면 그냥 버려도 되지만

초보는 또 쿠키에 도전합니다. 

[머랭쿠키 만들기] 시작하겠습니다.
 




[재료]
계란흰자 110g
설탕 110g 
레몬즙 약간 (없으면 패스 가능해요 하지만 있으면 좋아요. 계란 비린내가 덜해요)
** 그 외 바닐라 향, 식용색소 등등 원하시는 재료를 추가하면 됩니다.
** 계란흰자와 설탕 1:1로 생각하시면 돼요

[도구]
핸드믹서
에어프라이어 (오븐은 없고 에어프라이만 있어서 고걸로 만들었어요)
짜는 주머니 (있으면 좋은데 저는 없어서 스쿱으로.. 또르르)
볼 (스텐 혹은 유리볼)
저울 (없으면 큰 숟가락으로 수북하게 말고, 평평한 것보다는 살짝 동그랗게 하면 10g 정도 돼요. 설탕양도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돼요. 저는 예전에 1만원짜리 저렴이로 하나 장만했었고 재료용량 잴 때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순서]
계란 흰자는 차가운 상태에서 만드는 게 좋다는.. 어디선가의 귀동냥이 기억났습니다. 
그래서 티라미수 만들 동안 계란 흰자는 냉장고에 보관 후 꺼냈어요

1. 볼에 계란흰자 + 설탕을 넣고 핸드믹서로 돌렸습니다. (없으면 역시나 손으로 해도 됩니다)



2. 중간에 레몬즙이나 준비한 색소를 넣어주시고 다시 꾸덕해져서 물결모양이 굳어질 때까지 돌려줍니다. 거꾸로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았어요
(손으로 해도 되지만 힘들어요 맛있는 쿠키를 만드는데 힘들면 하기 싫어지거든요 
쉽고 재미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3. 이제 거의 끝났어요 저는 에어프라이어에 아이스크림용 스쿱으로 퍼서 트레이에 올렸습니다. 
나중엔 숟가락으로 퍼서 올렸어요. 예쁜 모양을 위해 다음번엔 짤주머니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기왕이면 맛있고 예쁘면 좋을 거 같아요.


 

4. 에어프라이어의 온도를 90도로 설정 후 1시간 돌립니다. 돌려놓고 잊은 듯이 시간을 보냅니다.
    나름대로 요리하느라 어질러진 주방도 정리하고 그릇도 씻고요



5. 에어프라이가 다 됐다고 알려줍니다.
  노릇하게 잘 구워졌어요 갈색으로 구워진 부분은 쫄깃한 식감입니다.

  모양을 크게 했더니 안쪽은 촉촉합니다. 바삭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모양을 작게 만들어도 될 것 같아요.
 


머랭쿠키 만들기 어렵지 않죠?

티라미수 만들 때는 머랭쿠키도 같이 만들어 보세요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더 맛있는거

맛있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잠깐 상식) 머랭의 종류에는 익힌 것과 익히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익히지 않은 것 : 프렌치 머랭(french meringue)
익힌 것 :  이탈리안 머랭(italian meringue), 스위스 머랭(swiss meringue) 등이 있습니다.

*프렌치 머랭은 냉제 머랭이라고 불리며 가장 기본이 되는 머랭이고요. 
거품안정을 위해 주석산(cream of tartar)과 소금을 넣고 믹싱하는데 그냥 사용하면 
살모넬라가 몰아칩니다.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주석산 대신 레몬즙을 넣기도 합니다.
( 위에서 만든것도  프렌치 머랭의 한 종류같은데 저는 익혔으니까 살모넬라의 공격은 없는 걸로... 큼)

*이탈리안 머랭은 거품 낸 달걀흰자에 115~118℃에서 끓인 설탕 시럽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거품을 낸 것이고요 케이크 데코레이션 용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머랭 중 만들기 어려운 편에 속해요

*스위스 머랭은 달걀흰자와 설탕을 믹싱볼에 넣고 잘 혼합한 후에 43-49℃에서 중탕하여 달걀흰자에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볼을 믹서에 옮겨 중간이나 팽팽한 정도가 될때까지 거품을 내서 만드는 것으로 

   장식모양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그럼 진짜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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