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벚꽃으로 유명한 낙동제방벚꽃길 삼락공원 산책길

안녕하세요 문로입니다 :)
부산벚꽃명소 낙동제방벚꽃길에 다녀왔습니다


□ 방문일 : 4/10
□ 장소 : 낙동제방벚꽃길
□ 부산 사상구 삼락동 (부산지하철 2호선 사상역 하차)


부산엔 벚꽃시즌이 지났지만
벚꽃길로 유명한 삼락생태공원 낙동제방벚꽃길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타고 사상역에서 하차.
도넛, 어묵, 음료 등 군것질거리를 구매하여 룰루랄라 출발합니다

사상역에서 제방길까지 가는 길에도 색색의 튤립과 철쭉이 단정하게 자라있고
나들이가 주는 익숙한 설렘에 기분이 들뜹니다

물론, 두 손 가득한 간식도 한몫합니다 :)

부산지하철2호선 사상역에서 낙동제방벚꽃길까지 가는 길

홈플러스, 이마트도 있고 사상구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낙동제방벚꽃길 (사상역에서 구포역까지)

시작은 가벼운 산책이었는데
끝까지 걸어보자 하여 사상에서 구포까지 대략 5km 정도의 산책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걷다가 벤치에 앉아 간식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사진도 찍다 보니 거의 끝자락까지 걸었습니다

평지로 이루어진 길이라 못 걷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나
구포역 도착 후  바로 보이는 식당으로 돌진한건 안 비밀 😉
5km를 걸어보니 조금 힘들긴 합니다 :)

낙동제방벚꽃길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함께 있어
긴 거리가 부담스럽다면 자전거와 함께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전거를 탄 가족들,
전문적으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제법 계셨어요
저희도 다음번에 자전거를 함께 타보자며 의견을 모아봤답니다

벚꽃시즌이 거의 지나간 지라 벚꽃은 많이 없었지만
꽃이 진 자리에는 파란 잎사귀들이 자리했고
대신 철쭉, 영산홍, 황매화, 동백꽃, 민들레 홀씨를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이 정도로 긴 거리의 산책길은 찾기 어려울 듯한데
계절에 상관없이 산책하며 피크닉을 즐기기에 적당할 것 같아서
다른 계절의 산책길도 걸어보기로 합니다 😊

신호등이 있어서 제방길까지 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고, 왼쪽위에 보이는 하늘색은 전철길이고 오른쪽 하얀다리는 걸을 수 있는 다리입니다

맑은 날씨에 잘 걷고 왔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봅니다 :)